지난 2016년 5월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아라올레(옛 목석원)에서 곶자왈 도체비장이 열렸습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도체비장은 올 들어 세 번째 열린 행사였습니다. 이날 장터에서는 곶자왈 국민신탁 사이트 2호를 매입하기 위한 ‘곶자왈 에코증권’ 발매식이 열려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지난 2014년 화순 곶자왈 내 곶자왈 3필지에 대한 일부 지분을 매입한 데 이어 두 번째 곶자왈 국민신탁 사이트인 한경 곶자왈을 매입하기 위해 도내 기관‧단체들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입니다. 곶자왈 에코증권은 곶자왈을 영구 보전하기 위한 기부의 한 방식으로 1만원, 3만원, 5만 원권으로 발행되었습니다. 증권 발매를 통해 모아진 기금은 전액 한경 곶자왈을 매입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날 에코증권 발매식에서는 곶자왈 지키기 퍼포먼스와 함께 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U&I 동아리 등 도내 청소년들이 운영하는 에코체험 코너 등이 마련되었습니다.

곶자왈 지키기 퍼포먼스에는 자연환경국민신탁 전재경 대표이사 등 이날 도체비장을 찾은 인사들이 직접 참여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또한, 에코증권 구매자들에게는 ‘즉석 뽑기’를 통해 무료 체험 이용권과 선물이 증정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