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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8.01 13:46 | 조회수 | 285 |
나무는 옮겨 심을 수록 부가가치가 늘어나 값이 올라간다. 재활용이 가능한 순환자원도 그럴까? 2018년 7월 한•필리핀 합작기업에 의해 필리핀 민다나오 섬으로 수출되었던 합성 플라스틱 더미(5,100톤)가, 불량품 투성이라, 한국으로 되돌아 온다. 이 더미는 기저귀, 배터리, 전구, 전자제품, 의료폐기물 등 쓰레기가 다량 포함되어 있어 필리핀 도착 후 바로 압류되었다. 수출할 때처럼 51개의 컨테이너에 실려 반환된다. 부가가치가 붙을 것 같지 않다. 누가 운송비용을 부담할 지, 이런 더미들이 한국에도 넘치는 까닭에, 반환후 선별처리와 재활용이 가능할 지 의심스럽다. 수출입업자들이 비용부담 능력이 없다면, 정부 몫으로 돌아갈 공산이 크다. 반환이후 처리공정이 투명하게 공개되기를 기대한다. * 사진 : 필리핀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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