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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8.01 13:56 | 조회수 | 684 |
곶자왈은 오랜 천이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생태계를 갖추었다. 곶자왈은 제주의 #생태계서비스 중 최고의 공급서비스(물), 조절서비스(공기•수질정화), 지지서비스(서식지•대수층순환) 및 문화서비스(경관•휴양)를 자랑한다. 비자림은 자타가 공인하는 훌륭한 곶자왈이다. 제주 #이지훈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비자림 공사 사진을 보니, 제주도는 여전히 #곶자왈 알기를 정원(garden) 쯤으로 여긴다. 자연형 숲(forest)을 도시형 정원으로 바꾸고 있다. 숲의 생태적 천이(transition)에 인위적으로 개입한다. 산지보전협회의 조사(2007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활엽수림의 44%가 또 침엽수림의 54%가 건강하지 않다.
제주도는 지금 곶자왈의 생태적 건전성을 위하여 생육환경을 개선하는가? 아니면 산책로와 경관조성이 목적인가? 긁어 부스럼을 만들기 십상이다.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는 그냥 둘 때 (자연적 천이에 맡길 때) 더 우수하다. 비자림의 식생과 산성도 등에 관한 데이터를 공개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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