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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8.01 14:18 | 조회수 | 29720 |
“위풍당당한 두루미들이 매년 겨울을 #DMZ에서 지낸다. 가속화되는 개발이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종들을 위협한다면, 남북 간의 평화는 멸종위기의 두루미들을 위협할 수도 있다.” 미국 NBC가 3월 3일 보도한 뉴스의 제목이다. #NBC 스텝들은 동북아를 오가는 두루미를 남북평화의 상징으로 설정하고, 3일 동안 철원 DMZ와 민통선 일대에서 주민과 군인 그리고 군사시설을 배경으로 개발이 두루미에 미치는 영향을 취재하였다. 지금도 민통선이 자꾸 북상하면서 두루미와 철새들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있다.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 이러한 개발바람은 더욱 거세질 것이다. 북측 안변의 두루미들은 서식 환경이 악화되자 남측으로 몰렸다. 연천 군남댐 주변의 #두루미 서식지들도 댐 수위 조절로 피폐화되고 있다. 4대강 개발로 파괴된 철새들의 서식지가 난개발과 온실들의 증가 등으로 더욱 줄어든다. 철원의 두루미들도 점점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 #경원선의 개통과 같은 경제통로의 활성화는 철원의 상업과 농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철새들의 서식지를 침해할 것이다. 두루미가 사라지면, 생물종 하나를 잃는 것으로 끝날까? NBC 뉴스는 한국인들의 정서를 파고든다. 두루미는 장수와 평화의 상징에 그치지 않는다. 두루미를 영물로 생각하는 한국인과 아시아인들이 두루미를 잃으면, 두루미를 소재로 삼았던 수많은 이야기들도 사라진다. 미래세대들은 문화의 단절을 겪을 것이다. 자연환경 #국민신탁은 한국 #램리서치 (주) 후원을 받아 철원 토교 저수지 앞에 한국 최초의 두루미네논 2필지를 마련하였다. 이 논들을 경작하는 #두루미보호협회 백종한 회장 등은 사람도 살고 두루미도 사는 세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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