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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09.08 00:41 | 조회수 | 586 |
경기도가 세계적인 환경전문 국제기구인 생태계 서비스 파트너십(ESP·Ecosystem Service Partnership)’ 아시아 사무소를 유치했다.
ESP 아시아사무소는 오는 20일 준공 예정인 파주 임진강 DMZ생태관광지원센터 내에 문을 연다.
2008년 네덜란드에 설립된 ESP는 현재 전 세계 90여개국 1천500여명의 전문가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이다.
국내에서는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연환경국민신탁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경필 경기지사와 루돌프 드 그룻 ESP 세계본부 공동의장(네덜란드 바흐닝헨 대학) 교수는 오는 23일 ▶ESP의 아시아사무소 파주 설치 ▶DMZ 글로벌 트러스트 운동 전개 ▶ DMZ 국제 보호구역 등재 등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생태계 서비스는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모든 혜택을 의미하는 개념이라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ESP는 2011년 유럽연합(EU)의 ‘생물 다양성 전략 2020’ 등 전 세계 환경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전문기구”라며 “ESP가 가진 선진 환경정책과 전문가 네트워크가 DMZ 생태계 보전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상 2층, 전체면적 2천950㎡ 규모로 짓고 있는 파주 임진강 DMZ생태관광지원센터 내에 ESP 아시아사무소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ESP 아시아사무소가 DMZ 생태계 보전 정책 발굴과 국제 프로젝트 추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ESP와 DMZ 글로벌 트러스트 운동도 추진한다.
DMZ 글로벌 트러스트 운동은 환경운동인 ‘내셔널 트러스트(National Trust)’를 DMZ에 적용한 것으로, 경기도는 파주 대성동과 초평도, 판문점 일대를 대상지로 검토하고 있다.
생태계서비스 지불제나 기부금 모금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 토지를 공유화해 DMZ 생태계를 영구 보전한다는 게 경기도의 구상이다.
- 후략 - /2016.9.2 중부일보
원문 보기 : http://www.joongbo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1017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