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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9.07 19:27 조회수 400

지난 9월 7일, 유일하게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대성동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후기] 자유의 마을. DMZ 대성동 마을에 다녀왔습니다..jpg

 

대성동 마을은 공동경비구역(JSA)내에 위치한 특수한 마을로, 1953년 휴전협정에 의해 남북에 하나씩 민간이 거주할 수 있는 마을을 두기로 합의하여 생긴 곳입니다.

 

UN에 의해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이 마을은 북동쪽으로 약 1km 지점에 판문점이 위치하고 있고, 마을로부터 40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군사분계선이 지나고 있습니다. 북한의 기정동 마을과는 겨우 800m 떨어진 곳이라 망원경이 없이 육안으로도 북한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대성동 마을은 환경 뿐만 아니라 인문적, 사회적인 가치 또한 매우 높습니다.

 

자연환경국민신탁은 DMZ와 그 일원을 국민신탁운동을 통해 보전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성동마을의 현황과 주변 환경을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보전과 지역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 낼 방안을 논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국가안보를 위해 사진은 지정된 위치에서 남측만 촬영하였습니다. 이날 저희가 받은 감동을 온전히 전해드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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