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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7.31 10:16 | 조회수 | 358 |
한반도에 평화의 물결이 일렁인다.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평화 시대에 발맞춰 '남북평화시대 DMZ를 다시 생각한다!' 토론회를 오는 11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DMZ의 생태 가치를 어떻게 보전해 갈 것인지를 논의한다.
DMZ는 한반도 3대 생태축이 만나는 곳이자, 남·북 생태축, 동·서 생태축, 연안생태축을 포함하는 생태적 가치를 지닌다.
그런데 분단 이후, DMZ 내부에서 이뤄진 생태계조사는 총 4회(1974,1989,2008,2009)가 전부다. 또한 DMZ 인접지대의 경우, 1992년부터 매년 생태계조사가 수행되었지만 국방·안보상의 이유로 제한적인 조사를 해온 것이 현실이다.
강병원 의원은 “DMZ는 한국전쟁의 비극이 고스란히 새겨진 땅이자, 동시에 65년간 인간의 손길로부터 벗어난 자연 그 자체인 공간이다”라며 “이러한 DMZ의 가치를 지키면서 DMZ를 평화와 생명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DMZ 내부의 생태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강병원 의원이 주최하고 국립생태원이 주관하며 환경부가 후원한다.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와 김정규 국립생태원 본부장이 발제를 맡고, 손요환 고려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자연환경국민신탁, 통일연구원, 환경부, 국방부, 통일부에서 주요 토론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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